대전학생해양수련원(원장 조훈)은 9일 학생 체험활동 중 각종 해상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대천해수욕장에서 시·도 교육청 산하 4개 해양수련원(대전, 충남, 충북, 서울) 및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와 함께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체험활동 중 기상악화로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여 교육요원 및 학생이 조류에 떠내려가는 상황 및 수상레저 기구가 충돌하여 응급환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나누어 실전처럼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보령해양경찰서와 보령소방서에서 교육요원 대상으로 체계적인 구조요청 방법, 수색 및 구조 방법, 응급환자 대처요령(저체온증, 해파리, 찰과상, 골절, 심정지 등)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본 합동 모의훈련은 해양체험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합동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자 2020년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주관으로 전국 최초 시작해 매년 해양수련원별로 순환하며 실시하고 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조훈 원장은 “합동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계기관 및 4개 해양수련원 간의 협력을 견고히 하여 학생들에게 안전을 하고 다양한 해양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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