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주동안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 15일부터 참여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대전 스토리 투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 스토리 투어는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대전의 우수한 관광 자원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새벽 투어, 야간 투어, 테마 투어 등 모두 3개 유형 13개 코스로 운영한다.

대전 스토리 투어를 대표하는 새벽 투어는 갑천, 유등천, 대청호, 금강 등 대전의 고유한 자연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일출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벽 투어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모두 20회 진행 예정으로 일출과 함께 여행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꽃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의 유명 야경 명소에서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는 야간 투어는 평일, 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모두 11회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야간 관광 특화 도시 공모 사업 권역으로 선정된 갑천, 엑스포 과학 공원, 한밭 수목원 일원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코스를 구성해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 투어는 축제 여행, 마을 여행, 역사 여행, 맞춤 여행 등 다양한 테마로 평일,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또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모두 30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전의 다양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축제 맞춤 코스를 운영한다.

올 8월 개최 예정인 대전 0시 축제를 포함한 대전의 여러 가지 축제와 대전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여행객에게 더 풍족한 재미를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밴드(@storytour2017)에서 사전 예약으로 회차당 20명 안팎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