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안과 학회 제129회 학술 대회서…전문 분야별 국내외 유명 학회서 활동

대전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배신우·김경남·우경진·김국영(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원장.
대전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배신우·김경남·우경진·김국영(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원장.

대전 밝은누리안과병원 연구팀이 분야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밝은누리안과병원은 이달 7일과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 안과 학회 제129회 학술 대회에서 이성준·배신우·김국영·우경진·김경남 원장이 분야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성준·배신우·김국영 원장은 고도 난시안에서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 활꼴 절개와 병합한 스마일 수술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초고도 난시 환자에게 스마일 수술과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 활꼴 절개를 병합했을 때 임상적인 효용성의 세계 최초 연구다.

연구팀은 활꼴 절개 병합 수술은 비침습적인 시술을 병합한 것으로 초고도 난시 환자에게 스마일 수술을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선택이라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또 각막과  외안부 분야인 김국영 원장은 강원대학교와 광범위한 안구 표면 질환에서 무봉합 건조 양막 이상의 임상적 효과를 추가로 발표했다.

양막은 태아막의 한 구성 요소로 안구 건조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건조 양막은 기존 냉동 양막과는 다르게 수술적 조치 없이 간단하게 외래에서 치료용 렌즈와 함께 적용할 수 있고, 이번 연구로 다양한 안표면 질환에서 그 효용성을 증명했다

소아 안과 분야 우경진 원장은 충북대학교와 서울다봄안과의원과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전후의 읽기 속도 비교를 연구했다.

이 연구로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을 점안 후 주관적 근거리 불편을 호소한 환아는 없었지만, 안약 점안 후 1주일 뒤 묵독에서 큰 글자 읽기 속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1개월 뒤 묵독과 음독에서 큰 글자 읽기 속도가 감소했고, 3개월 후에는 묵독·음독에서 큰·작은 글자에서 읽기 속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녹내장 분야 김경남 원장은 충남대학교, 한길안과병원, 센타럴 서울안과의원과 연소성 개방각 녹내장의 임상 양상을 연구했다.

연소성 개방각 녹내장 환자는 근시, 남성 우세, 양안성을 나타내고, 최초 발견 당시 사야 결손이 심한 것은 물론, 안압 조절을 위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이와 함께 김경남 원장은 충남대학교와 안외상 후 후방 인공 수정체가 결막하 공간으로 이탈한 증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로 외장 직후 결막하 출혈과 전방 출혈 때문에 수정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외상 후 수정체의 위치가 확실하 관찰되지 않거나, 탈구한 상태로 판단할 때 유리체강으로 탈구 뿐만 아니라 결막하 공간으로 전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박사 연구팀은 스마일 수술, 시력 교정술, 외안부와 각막, 망막, 녹내장, 백내장 굴절 수술, 안구 건조증, 사시·소아 안과, 콘택트 렌즈 등 전문 분야별 연구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앞선 2021년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굴절 수술 학회(APACRS)에서 이성준·배신우 원장은 전 세계 113개 발표 주제 가운데 'Best Poster RUNNER-UP'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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