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 예당서 공연…동료 피아니스트 김다솔 협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리사이틀이 이달 8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우승자이면서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양인모의 이번 한국 리사이틀은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 애호가에게 희소식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양인모의 절친한 동료이자 베를린에서 오랜 시간 음악적 소통을 이어 온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함께 해 의미가 있다.

이미 베를린에서 선보인 듀오 무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확인했고, 특유의 섬세함과 빼어난 표현력으로 유럽 관객을 사로 잡았다.

이들의 진지하고 학구적인 클래식에 고찰은 리사이틀 프로그램에서도 엿볼 수 있다.

브람스와 베토벤, 안톤 베베른, 베아트 푸러까지, 전 시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의 이번 공연은 평소 고전 뿐 아니라 같은 시대 음악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이 아티스트의 역할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했던 양인모의 생각을 그대로 담아낸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예당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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