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4월 2일 오전 8시부터 운영…꽃나무들로 관람객 발길 잡는 풍경 연출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가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봄의 전령사 매화·산수유 등의 개화 시기에 맞춰 현충사 관람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충무공 고택은 특유의 지붕 곡선과 창호 문살,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로 고택 앞에는 봄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다.

또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관람객의 발길을 잡기에 손색없는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화나무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단아한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매향(梅香)이 아름다워 옛 선비의 사랑을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 관리소(041-539-4606)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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