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 예당 아트 홀서…이영칠 지휘, 심준호 협연 무대 꾸며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이달 10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MS) 4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있는 이영칠이 객원 지휘로 나서며, 2010년 주네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면서 심사 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연주회의 1부는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축제(카니발)'라는 제목에 걸맞게 신나게 시작하는 '카니발 서곡'으로 막을 열고, 이어 그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 '첼로 협주곡 나단조'를 선보인다.

공연의 2부는 대표적인 초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던 동안 비운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이야기가 깃든 훌리루드 성 폐허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 악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이 작품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아름다운 선율과 고전적인 균형감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이국적인 풍경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19세기 최고의 명곡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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