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환연 조사 결과…무증상 감염률 높아져 미확진 감염자 다수 존재

대전시 감염병 대응 요원에 한정해서지만, 코로나 19 항체 양성률이 99.8%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대전 보건 환경 연구원은 대전 지역 감염병 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자연 감염과 백신 접종의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연 감염과 백신 접종을 포함한 전체 항체 양성률은 98.8%로 1차 조사 결과의 항체 양성률 99.6%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자연 감염 항체 양성률은 69.6%로 1차 조사 결과 48.0% 대비 21.6%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 19 미확진자의 무증상 감염율이 16.2%로 1차 조사 9.0% 보다 7.2% 높아져 미확진 감염자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지역 사회 내 자연 감염 규모를 파악하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 19 발생 상황과 백신 접종을 고려한 추가적인 항체 양성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연구원은 시, 자치구 보건소의 코로나 19 방역 등 감염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항체 양성률과 보유 지속 기간 등을 조사했다.

지난 해 5월부터 8월까지 458명의 항체 양성률 조사를 진행했고, 항체의 지속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3~4개월 후 조사 대상자 401명의 추가로 2차 항체 양성률을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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