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는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에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 제7조(함 및 방수구등)제5항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는 사용 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여야 한다. 표지판을 함의 문에 붙이는 경우 문의 내부·외부 모두에 붙여야 한다. 이때 사용 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

사용 방법은 ▲옥내소화전함 열기 ▲관창을 잡고 적재된 호스를 화재 장소 근처로 옮기기 ▲소화전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열기 ▲두 손으로 관창을 잡고 불 끄기 ▲화재를 진압한 후에는 소화전 밸브를 잠그고 호스에 물을 제거한 후 원래대로 비치해 두기 순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옥내소화전은 신속하고 확실한 화재 초기 진압 시설이지만 사용법을 몰라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내·외국인 모두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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