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 최대 규모로 개장…아이스 링크 중앙에 카페 공간 운영

이달 16일 문을 여는 엑스포 시민 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조감도.
이달 16일 문을 여는 엑스포 시민 광장 야외 스케이트장 조감도.

겨울철 대표적인 가족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은 엑스포 시민 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이달 16일 문을 연다.

대전 관광공사에 따르면 엑스포 시민 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쇼트 트랙 국제 규격인 아이스 링크와 썰매장,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장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이달 16일 문을 열어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동안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이다. 기초 생활 수급자, 등록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아이에게 인기 있는 빙상 시설인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장과 가상 현실(VR)을 이용한 가상 체험 놀이 존이 새롭게 선보인다.

휴게점과 장비 대여소 등 방문객 편의 시설은 통유리로 마감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아이스 링크 중앙에 이용객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운영하며, 바닥 합판 위에 카페트와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보행 안전 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썼다.

볼거리 역시 상설, 주말과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행사를 개최하고, 버스킹과 다양한 문화 공연 등이 방문객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지난 해 겨울에는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20만 8000명 가량이 찾은 대전의 대표적인 겨울철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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