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는 고층 건축물과 대형 판매시설, 물류창고 등 대공간 지하층의 피난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하층은 공간 특성상 지상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별로 없어 화재 시 발생하는 다량의 연기와 급속한 열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렵고 인명 피해가 발생할 위험 요인이 많다.

피난 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지하 주차장, 사무실, 대기실 등 주요 장소 피난 안내도 부착 ▲소방시설 배치도 부착 ▲지하층 비상구 픽토그램 설치 ▲출입구 상부(1.5m 이상)·하부(1m 이하)에 대형 피난유도등 설치 ▲전기 충전시설 주차구역 화재 안전시설(방화벽, 질식소화포 등) 설치 권고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피난동선, 피난안내도 부착 등 관계인의 작은 배려가 안전한 피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공간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 강화에 관계인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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