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 봉사자 역할 중요 강조…공약 생활 체육 저변 확대 핵심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이 이달 22일 치룰 예정인 대전 서구 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공약은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핵심으로 한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이 이달 22일 치룰 예정인 대전 서구 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공약은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핵심으로 한다.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이 '의사 이전에 체육인'을 강조하며, 대전 서구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원장은 "변화와 혁신, 즐기는 서구 체육을 만들기 위한 서구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성준이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 사회가 체육으로 더 건강해지고 밝아졌으면 한다. 민선 체육회장은 수십명의 직원과 수십개의 단체 종목, 수만 명의 클럽 회원을 대표하는 자리로 구성원을 섬기고, 사랑해야 하는 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 원장은 "10년 동안 대전시 체육회, 대전시 교육청, 병무청의 협력 병원을 운영하며, 사회에 봉사해 왔다. 시 체육회 이사와 10년 동안 가족과 아이스 하키 클럽에서 운동하면서 체육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득했다"며 "구성원을 섬기는 리더가 돼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필요에 반응하고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법과 규칙을 지키며, 조직 안정과 화합,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을 쏟으며 봉사를 하겠다"면서 "구민 행복을 위해 스포츠로 변화와 혁신, 즐기는 서구 체육을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은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핵심으로 한다.

이 원장은 서구와 긴밀한 협치로 예산을 늘리고, 경기 단체와 소통 강화와 민원 해결, 실업팀 창단 추진, 체육회관에 경기 단체 사무실 입주, 전국 대회 유치, 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 체육 지도사 복지 환경 개선, 기업과 협약 지원, 응급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구청장배 또는 협회장배 대회의 지원금 등을 늘려 행사 활성화에 노력하고, 구민이 원하는 종목을 다른 지역에서 즐기는 일이 없도록 체육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서구와 체육회, 체육인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정례화해 생활 체육 지도사의 육성과 처우를 개선, 맞춤형 생활 체육으로 활성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포함했다.

서구 체육회장 후보 선거는 이달 11일과 12일 서구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 후 22일 투표로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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