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유소년 야구 최강전서…최영우 대회 MVP, 전민우 우수 선수상 차지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이 2022 아프리카 TV 유소년 야구 최강전에서 유소년 리그 정상에 올랐다.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이 2022 아프리카 TV 유소년 야구 최강전에서 유소년 리그 정상에 올랐다.

올해 유소년 야구 최강팀은 한화 이글스 출신 연경흠 감독이 이끄는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이 차지했다.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은 이달 4일 막을 내린 2022 아프리카 TV 유소년 야구 최강전에서 신흥 강호 경기 안양시 유소년 야구단을 8대 3으로 물리치고 유소년 야구 챔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연령별로 새싹 리그(U-9), 꿈나무 리그(U-11), 유소년 리그(U-13), 주니어 리그(U-16) 등 모두 4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올해 최강자를 가렸다.

유소년 야구 최강 리그인 U-13에서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은 8강전에서 LG트윈스 함창건을 배출한 올해 횡성군수배 우승팀인 경기 의정부시 유소년 야구단과 1대 1 무승부 끝에 행운의 추첨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호남 지역 최강자 전주 완산구 유소년 야구단을 5대 2로 격파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오른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은 2회초 수비에서 안양시 유소년 야구단 이승열에게 볼넷, 윤성일의 희생 번트와 이승열의 도루, 김준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상황에서 더블 스틸과 3루수 실책으로 2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말 공격에서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은 4번타자 정예준의 우선상 2루타, 김하민의 볼넷, 유성범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마준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김영웅의 볼넷 때 패스트볼과 포수 3루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하며, 3대 2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1번 타자 최영우가 쐐기를 박는 중월 투런 홈런으로 한 이닝에 5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 수비에서 강규명의 우월 2루타와 최효준의 볼넷, 박재현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한 점을 내주며 5대 3이 됐다.

3회말 공격에서 정예준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하민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유성범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구본혁의 싹쓸이 3타점 좌중간 2루타로 8대 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투수 전민우가 3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를 끝내며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이 영광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결승전 선발승과 결정적인 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투타에서 맹활약한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 최영우가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안양시 유소년 야구단 강규명과 결승전 3이닝 무실점 투구로 마무리하며 팀 우승을 이끈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 전민우가 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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