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분 및 단위학교 교육여건을 고려한 학교 자율선택사업 예산 지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각급학교의 2학기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83억 원을 증액하여 각급학교에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초등학교 일부 과목 교과서 전환(국정→검정)에 따른 단가 인상으로 인한 학교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지원 단가를 상향하여 총 43억 원을 지원한다.

공공요금 인상분은 학교 규모에 따라 교당 5백만 원~11백만원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교과서 단가 인상분에 대해서는 학생당경비 단가를 기존 72천원에서 99천원으로 27천원 상향 조정한다.

또한, 학교별 특성 및 교육여건 차이 등을 고려한 학교현안사항 해소를 위해 「교육여건개선 학교사업선택제」사업으로 총 4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사업선택제는 교육청에서 제시한 사업 중 학교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선택하여 추진하는 제도이다.

금번 추가 지원하는 '교육여건개선 학교사업선택제.는 학교현장의 수요 및 여건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필요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학교 지원요구가 많은 현안사업, 22학년도 개교학교의 안정적 정착,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 사업을 19개로 확대했다.

 아울러, 대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및 원활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회계운영개선 T/F를 구성하여 학교기본운영비의 합리적 배분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및 책무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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