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민선 8기 출범 45일만에 사실상 첫 인사로 일류 경제 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14일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달 30일자 국·과장급 전보 인사를 사전 예고했다.

우선 국장급은 시가 민선 8기 역점을 두고 있는 일류 경제 도시 실현을 위해 과학산업국을 전략사업추진실로 개편하고, 일자리경제국 정재용 국장을 배치해 산업 단지 조성,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기업 투자 유치, 창업 활성화 지원 업무를 관장하도록 했다.

또 감염병 전환으로 시민 건강 증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체육 진흥 기능을 연계한 전담 조직으로 시민체육건강국을 신설해 청년가족국장 박문용 국장을 발령했다.

경제과학국장에는 김영빈 과학산업국장을, 인재개발원장에는 김기환 시민공동체국장을 배치했다.

과장급은 시민안전실에 중대 재해 처벌법 대응 등 재해 예방 업무 전담을 위해 신설한 재해예방과장에 김영환 균형발전담당관을 배치하고, 전략산업추진실에 산업 정책 총괄을 위한 산업정책과장에 남시덕 사회적경제과장을, 산업 단지 조성과 대전 산단 대개조 사업을 위한 산업입지과장에 최종문 건설도로과장을 각각 발령했다.

환경녹지국에는 도시 숲, 정원 휴양, 산림 자원을 관리하는 전담 부서로 산림녹지과를 신설하고 공원 관리 사업소 장병서 소장을 배치했고, 반려 동물 공원과 동물 보호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대전시 동물 보호 사업소를 신설해 권오봉 대외협력본부장을 발령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에 따라 주요 공약과 국정 과제 실현,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간부 공무원을 배치했다"며 "대전시 공직자는 민선 8기 약속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