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일 프로그램별 순차 진행…어린이 위한 궁중 놀이 사전 모집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 문화재 재단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2022 가을 궁중 문화 축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달 15일부터 사전 예약으로 운영하는 10개 프로그램의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

우선 축전 기간 동안 운영하는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 기행, 창경궁 야연, 경복궁 수라간 시식 공감 등 주요 궁궐 체험 프로그램 4종의 예매가 이달 15일부터 순차 진행 예정이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어 이달 22일부터는 축전을 기념해 펼쳐지는 4개 공연 가운데 경복궁 집옥재 앞 마당에서 펼쳐지는 토크 콘서트 고종의 초대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고종의 초대는 대담자로 주영하 교수, 윤지양 작가, 김상욱 물리학자가 출연한다. 회차별 선착순 300명을 무료로 초청하며, 1명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22일부터는 고궁 음악회 '발레×수제천'을 예약을 받는다.

한국 예술 종합 학교 무용원 조주현 교수의 지도 아래 소속 무용수와 국립 국악 관현악단, 국립 국악원 창작 악단 출신의 국악인이 경복궁 집옥재 앞 마당에 설치한 대형 무대 위에서 펼치는크로스 오버 공연이다.

1명당 참가비는 1만원이며, 5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22일부터는 덕수궁에서의 고궁 음악회 덕수궁 풍류의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노올량, 입과손 스튜디오, 앙상블 더류&전영랑, 잠비나이, 블랙스트링이 출연하며, 선착순 600명을23일에는 그동안 온라인 영상으로만 공개했다가 대면 공연으로 찾아오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의 예매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궁궐 주요 전각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공연으로 그동안 안숙선, 박재희, 나윤선, 임동혁, 부활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경복궁 경회루 특별 관람과 연계해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경회루 누각에 앉아 18팀의 국악 예술가가 선보이는 소규모 공연을 볼 수 있다.

회당 선착순 30명을 무료 초청한다.

이 밖에 어린이를 위해 조선의 궁중 놀이인 '쌍륙'을 변형한 프로그램도 참가자 사전 모집으로 마련했다.

참가팀은 이달 16일까지 궁중 문화 축전 홈페이지에서 사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한국 문화재 재단 홈페이지, 궁중 문화 축전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궁중 문화 축전 공식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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