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프랑스 25개 중·고서 실시…유튜브로 문화 유산과 키트 제작 설명

문화재청 국립 무형 유산원과 주프랑스 한국 교육원이 주최하고, 한국 문화재 재단이 주관해 최근 K-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더 알고 싶어 하는 프랑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함께 체험해요 한국 무형 유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 11월 말까지 프랑스 전역 25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프랑스 학생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국 무형 유산 콘텐츠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국립 무형 유산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체험은 시간·거리·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청소년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으로 문화 유산과 키트 제작을 설명하고, 제공한 키트를 만들면서 한국 문화 유산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식이다.

특히 체험 영상에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으로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파비앙(Fabien Yoon)'이 출연한다.

파비앙은 국가가 무형 유산 전승 역량을 인정한 이수자와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봉산탈을 만들어 봉산 탈춤을 추기도 하고, 나전으로 보석함과 단청으로 컵 받침을 만든다.

이수자로는 봉산 탈춤 김종해, 나전장 이상훈, 단청장 김석곤이 참여해 체험의 전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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