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양2동 다락방 개소식
대전 동구 가양2동 다락방 개소식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가양2동 주민들을 위한 공유공간 ‘다락방’이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공유공간 ‘다락방’은 가양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남진)의 주도로 지난 3월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 공모한 ‘2022년 시민공유공간 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가양2동 주민자치회는 공유공간 조성을 마치고 지난 19일 ‘다락방’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공유공간 이름인 다락방(多樂房)은 즐거움이 많은 곳이라는 뜻이다.

‘다락방’은 앞으로 3년 동안 민간 무상임대로 운영되며 8월 디지털 교육을 시작으로 공예프로그램, 옛날영화제 상영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가양2동 ‘다락방’은 6평 남짓이지만 리모델링에 예산을 쓰지 않고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힘으로 직접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양2동에서 업체를 운영하는 주민들이 마감재 등 재료를 후원하고 주민자치위원의 인테리어 재능기부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물품을 마련하는 등 ‘다락방’ 곳곳에 주민들의 손길이 닿아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희조 동구청장은 “공유공간 ‘다락방’은 주민들이 직접 조성해 더욱 소중하고 감동적인 공간으로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양2동의 큰 사랑방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주민자치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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