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소방서(서장 이선문)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하여 불을 진압하면 소방차 한 대의 효과가 있고 모두가 잠든 심야 시간이나 잠시 집을 비웠을 때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사람들을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므로 이번 설날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기 정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유성소방서는 2021년 코로나19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회안전 취약계층 및 취약지역 일반주택 6,837가구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였고, 보급 받은 가구 중 5가구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주택용소방시설의 도움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9년간(2011년~2020년) 전체 화재에서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율은 약 18%인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주택에서 약 46%가 발생하였다.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 54.3%, 전기적 요인 22.1%, 미상 11%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이렇듯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감지하고 초기 진압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성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접촉을 최소화하며 국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였다."라고 전하며 "대형마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스크린 및 전광판과 버스단말기 등 생활접점매체에 설 명절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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