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소방서는 지난 16일 19시 45분경 휴무중인 점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2020년 각 점포별로 설치된 화재알림시설(IOT)로 연기를 최초 감지하고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 119로 신고 되어 관할 소방서에서 즉시 출동했다.

화재출동 접수 후 신속하게 도착한 선착대원의 매립식 시민자율진압함(매립식 비상소화장치)을 활용하여 신속한 대처로 초기 진화에 성공  화재 진압 팀이 도착 전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초기 화재를 진압한 대원들은 매월 둘째 주 점포 점검의 날 운영 등 시장 내 소방시설의 위치 및 작동상태 점검 등 평소 소방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시장에는 16여명의 자율소방대와 화재알림시설(IOT)148개가 점포별로 설치돼 있으며 시장 내·외부에 설치된 14개의 비상소화전함이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해 매립식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확충과 자율소방대 소방훈련 등 철저한 안전관리 및 화재대응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