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북 스타트 사업 추진…시공간에서 자유로운 도서관 서비스 실현

대전 시민이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무인 도서 대출 반납 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지역 공공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 구축한다.
대전 시민이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무인 도서 대출 반납 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지역 공공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 구축한다.

대전시가 올해 대전에서 태어난 모든 아기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우리 대전 북 스타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무인 도서 대출 반납 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지역 공공 도서관과 함께 출생 신고 때 신청한 모든 아기에게 그림책과 추천 도서 목록, 북 스타트 안내 자료가 담긴 가방 등을 가정에 택배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지역 공공 도서관과 50곳 가량의 작은 도서관에서 아기와 양육자가 함께 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 스타트 운동을 사회적 독서 운동이자 육아 지원 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도서 대출 반납 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한다.

올해는 주요 지하철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4개 구역에 500권 가량의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를 비치한 자판기 형태의 무인 도서 대출 반납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도서관을 책의 공간에서 창작과 놀이를 결합한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 해 사업을 마무리한 스마트 K-도서관은 영상과 오디오 제작, 미디어 편집 등 1인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창작 체험, 취미 활동이 가능한 시민 미디어 문화 향유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자책과 오디오 북, 북 러닝을 아우르는 온라인 전자 자료 서비스를 확대해 코로나 일상에서 시공간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서관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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