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소방서는 겨울철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검사장을 방문하여‘1차량 1소화기 비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화재 주요 요인을 보면 차량 화재는 운행 중 과열이나 정비 불량에 의한 전기·기계적 요인 비율이 높다. 차량은 적재된 연료와 오일류, 시트, 타이어 등의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이에 초기 화재 진화에 실패하면 차량이 전소하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가 동반된 화재의 경우는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아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차량 소유자는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 파손·변형이 없고‘자동차 겸용’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매해 비치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 손이 닿는 위치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며“모든 차량에 소화기가 비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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