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 도서관 빅 데이터 분석 결과…재테크 열풍에 사회 과학 도서 크게 증가

대전 한밭 도서관이 최근 5년 동안 도서 대출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민 1명당 평균 대출 권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한밭 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시민 1명당 대출 권수는 2017년 대비 1.52배 증가한 4.15권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 19에 따라 시민이 외부 활동을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독서량이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도서관에서 1명당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올 한 해 한밭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었고 '아몬드', '사피엔스'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주제별로는 문학과 사회 과학류 책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재테크 열풍에 힘입어 사회 과학류 책의 대출이 5년 전에 비해 24.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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