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소방서는 서구 도솔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현장에 소방드론을 활용해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식별하고 신속하게 인명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14일 오전 10시 50분께 40대 여성이 등산 중 실족으로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현장 도착 즉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소방드론을 우선 투입했다.

구조대원들에 의해 발견된 구조대상자는 실족으로 우측 발목 부상을 당했다. 대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 구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수색 범위가 넓은 현장에서 소방드론이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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