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겨울철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축 전염병 발생 사전 차단 및 방역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관내 축산농가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최근 중국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AI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동절기 철새 이동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에 따라 감염을 막기 위한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통한 상황 유지 및 농가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농장 내·외부 소독, 소독일지 작성 등 농가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우제류(소, 염소) 농가에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해 10월 중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육근홍 일자리경제과장은 “가축전염병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축사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백신 예방접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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