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대학교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코로나 19 확산 차단에 공동 대응하고자 관내 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박충화 대전대 부총장, 조슈아 박 우송대 총장, 정상직 우송정보대학 총장, 박봉순 한국폴리텍대 학장, 오덕성 솔브릿지국제경영대 학장, 송월수 대전보건대 학생취업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동구는 대학교 기숙사 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각 대학에 다음달 4일까지 학교별 기숙사 입소자에게 해당 사항을 안내하고 이행을 요청하는 한편 만남‧모임 자제 등 재학생의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최근 대학 내 외국인학생 확진자가 늘고 있어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코로나 19 방역대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내 대학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 지역 내 대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6개 대학 총 2,532명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17명의 외국인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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