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황인호 동구청장이 ’제6회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에서 통일준비 개인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은 지역갈등을 해소하거나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는데 앞장 선 기관과 개인을 세계일보에서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서류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한다.

구는 민선7기 출범부터 ‘남북 세계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며 대전-평양-유럽으로 세계철도가 달리는 철도실크로드’가 될 동구를 위해 다양한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통일준비 부문 공헌대상’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이후 6·25 참전 철도유공자 추모제를 주최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을 증액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보훈정신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 대전지역 북한이탈주민 적응센터인 하나센터가 올해 12월 통합적 공유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사건으로 7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사람이 희생된 대전 동구에 위치한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산내 곤룡골에 위령시설인 ‘진실과 화해의 숲 – 산내평화공원’을 지역의 아픈 기억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인권과 평화의 공간이자,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지역과 민족의 화해·평화·이념갈등을 해소하는 미래세대 통일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평화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며 노력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대전 동구와 구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평화통일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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