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동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7회 동구 책 문화 어울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책으로 소통하고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부담 없이 독서를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독서유공자, 책의 풍경 사진 공모전 및 독후감상문 공모전 우수자 시상을 시작으로 어울마당 행사를 개막했으며,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외에 다른 행사는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폐회 직전에 펼쳐진 북 콘서트는 ‘무덤 속의 죽음’ 등으로 유명한 정명섭 작가의 강연과 이화정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구성돼 ‘코로나 시대, 다시 돌아보는 역사’라는 주제로 책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5~13세 어린이들에게 독서체험키트 2종씩을 배부, 동구청 유튜브 채널인 ‘동구U’를 통해 제공되는 키트 조립 영상을 보며 각 가정에서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비록 비대면 방식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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