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차기 원내 대표 선출 때까지…국민·지역 목소리 반영 역할 밝혀

▲ 8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상 대책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 사퇴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 16일 차기 원내 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비대위에서 활동한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 선거 참패에 따라 차기 원내 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8일 민주당 지도부는 4·7 재보궐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 사퇴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 16일 차기 원내 대표를 선발할 때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대 위원장은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맡고, 비대 위원은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민홍철·이학영·도종환 의원, 초선 의원으로 신현영·오영환 의원, 김영진 수석 부대표 등 7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지도부 총 사퇴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전당 대회와 원내 대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전당 대회는 다음 달 2일, 원내 대표 선거는 이달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의 임기는 원내 대표 선거가 있는 이달 16일까지로 8일 동안이다.

박 구청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인으로 당의 위기적 국면에서 혁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과 지역 목소리를 짧은 기간 동안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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