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8월 22일 문학관서…생애·문학 활동 등 소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문학관이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로 '송백헌 선생 회고전-별을 담은 서재'를 다음 달 9일부터 올 8월 22일까지 문학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송백헌 선생 회고전-별을 담은 서재는 대전의 원로 문인 고 송백헌 선생을 회고하는 전시로 송백헌 선생의 생애와 문학 활동, 기증·기탁 자료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이번 전시는 송백헌 선생의 기증·기탁 업적을 기리며, 기증 문화에 시민이 관심을 갖도록 기획했다.

또 송백헌 선생이 기증·기탁한 자료 가운데 희귀본을 위주로 다시 조명해 각 자료가 지닌 문학사적 의미에 주목하도록 했다.

전시 자료로 송백헌 선생의 유년 시절 사진과 유품을 비롯해 진실과 허구(1989)와 같은 송백헌 선생의 저서 약 20권, 김억의 오뇌의 무도(1923), 이인직의 혈의 누(1955)와 같은 송백헌 선생의 기증·기탁 자료 40권 가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백석의 사슴(1936)은 우리나라에 몇 권밖에 없는 귀중한 책이자 작가가 김영랑에게 주며 '영랑 형에게'라고 친필 서명까지 한 희귀본으로 값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책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문학관(042- 626-502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