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박물관이 시민의 문화 쉼터로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상설 전시실 리모델링과 경관 조명 사업, 특별전 연장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상설 전시실 리모델링은 시립 박물관이 문을 연 2012년에 설치한 상설 전시실 전체에 올 6월까지 국비와 시비 13억원을 들여 선사에서 근현대사에 이르는 대전의 역사 문화 전시 주제를 전면 개보수 사업이다.

또 시립 박물관 본관에 경관 조명 사업으로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개선한다. 현재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올 6월까지 야간 경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시립 박물관은 상설 전시실 리모델링에 따라 시립 박물관과 선사 박물관, 근현대사 전시관에서 개최하는 4개 특별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상설 전시관 리모델링으로 전체 전시 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그동안 코로나 19 방역으로 제한했던 전시 관람 기회를 시민에게 더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시립 박물관은 당초 이달 21일 종료 예정인 '국악(國樂)의 울림, 그리고 대전'전(展)과 '대전의 역사가 된 문화재'전(展)을 올 5월 23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선사 박물관과 근현대사 전시관은 당초 지난 달 말까지 전시하기로 했던 '신비의 거울, 고려 동경' 전(展)과 '한국 전쟁과 대전'전(展)을 각각 올 4월 25일과 5월 9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