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중, 온라인 국민제안 공모 대상교 선정


]지족중학교(교장 서병윤)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실시한 온라인 국민제안공모 '내가 사랑하는 학교 만들기'의 ‘알라딘의 요술램프’ 이벤트 지원대상교에 선정되었다고 9일(화)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집행기관인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홈페이지에 실린 공고문을 보고 여러 학생들이 참가해 그 중 고병준(3-5)군이 제안한 내용이 선정, 이는 전국 23개 선정학교 중 대전에서는 지족중학교가 유일하다.

고병준 군은 “운동장 먼지와 딱딱한 바닥에서 농구를 하다 넘어져 다치는 친구들을 보고 바뀌었으면 했는데 이렇게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며, "얼마 있어 졸업하지만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운동하게 되어서 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비추었다.

한편, 지족중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활발한 의사소통과 학교현장 방문을 통해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동장에 스프링클러를 시설과 휀스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는 농구장 바닥 우레탄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이건희(1-4)군은 “선배들이 공모를 해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놀이터 같은 학교를 만들어 주어서 너무 고맙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운동하는 우리학교가 제일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