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기업체, 대학생 등의 어려운 이웃에 다양한 온정 퍼레이드 펼쳐져


내수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서민들에게는 쌀쌀한 추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각계각층으로부터 온정이 쏟아져 관심을 끈다.

전북 익산시 소재 건설업체인 (주)제일건설 대표 윤여웅씨는 4일 대전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이장우)을 직접 방문해 쌀 1000포(2천5백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이장우 동구청장에게 기탁했다.

또, 금산군 추부면 소재 썬터치(대표 공상식)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유성지점(지점장 정찬구),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기에너지관(관장 최재삼)에서도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했다.

7일 대전지역 상인으로 구성된 어울림회(회장 조성훈) 회원 30여명이 대전역 광장에서 노숙자 등 450여명에게 육개장 등을 제공했다.

특히, 어울림회는 대전역에서 추석 등 명절에 즈음해 해마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10년째 펼쳐오고 있다.

또, 대전 동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황의옥)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추석 선물바구니 만들기 행사를 8일 개최했다.

용운동 소재 용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사과, 약과, 한과, 송편 등으로 추석명절 선물 바구니 180개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동구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7년째 이 행사를 해 오고 있다.

10일에는 동구 가양2동 소재 한국폴리텍Ⅳ대학(학장 이 권현)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60여명이 판암 2동 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흰떡 전달과 경로당 도배 등을 할 예정이며, 산내복지만두레(회장 송보영)에서는 어려운 결연가정에 전달할 사랑의 선물 만들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12일에는 동구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협의회동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동구지부 등 회원 150여명이 대전역과 대전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길 안내, 급수 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구청에서도 올 12일까지 관내 대전노인요양원과 늘사랑아기집 등 어려운 이웃들이 거주하는 노인․아동시설 등을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등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추석맞이 이웃사랑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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