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1423건, 8501억원의 계약 심사로 예산 263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발주 기관별 절감액은 사업소 95억원, 본청 69억원, 공기업 57억원, 자치구 42억원이다. 분야별로는 공사 639건 198억원, 용역 364건 54억원, 물품 420건 11억원을 절감했다.

이런 예산 절감은 그 동안 계약 심사 부서에서 축적해 온 심사 사례와 원가 산정 기준 등을 토대로 불합리한 공종과 공법, 물량·요율의 과다 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특히 그동안 각종 공사·용역 등을 심사하면서 예산 절감에 주력했지만, 현재는 필요한 공종의 누락 여부, 안전 관리 측면에 중점을 두고 계약 심사의 업무 능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설계서와 현장 실사를 강화해 철저한 심사로 적정한 원가 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