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철회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성명을 통해  “중기부 이전 철회를 요구하는 대전시민의 뜻을 하나에 담자는 의견이 무산될 위기에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경제단체 등에 '중기부 이전철회 여야정경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민주당은 '담당자 부재'로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깜깜 무소식이다”라고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어 “야당이 제안해서 무시하는 것인지, 대전시민 한목소리에는 관심이 없이 자신들 퍼포먼스만 중요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은 30일 정부세종2청사 정문 앞에서 천막 당사 농성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누구라도 나서서 대전시민의 뜻과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청와대와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대전시나 민주당 대전시당이 나서서 대전시민의 목소리를 하나의 창구로 통합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중앙과 대전에서 중기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를 보여왔고 그 과정에서 중기부 이전을 반대하면서도 정부 눈치 보는 기관과 단체에 부딪혀 무산된 계획도 있다”며 “중기부 이전을 막기 위해 모든 일을 또 찾아서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