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자치구 중심 240개 사업단 조성…683억 투입 1만 9250개 일자리 목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내년부터 모두 1만 9250명의 노인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공공형, 민간형, 사회 서비스형 등 다양한 일자리를 지역 여건에 맞게 제공한다. 

시는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개 구청을 중심으로 42개 수행 기관 240개 가량의 사업단을 조성해 사업량을 배분하고, 내년 사업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시의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모두 683억원을 투입하며, 일자리 유형별 일자리 개 수는 공공형 일자리 1만 6630개, 사회 서비스형과 민간형 일자리 2620개다.

이는 지난 해 대비 22억원이 늘어난 사업비로 약 420명의 노인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유형 가운데 사회 서비스형은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 새싹 지킴이, 라디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으로 새롭게 노인 세대로 진입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에 공감을 얻고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면 월 27만원에서 6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으며, 근무 조건은 하루 3시간, 월 30시간 이내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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