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15일간 국화작품, 조형물 전시 中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청호자연 생태관 일원에서 2020년 대청호반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국화전시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대청호에서 가을의 대표 꽃인 국화를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부대 행사는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의 준수 속에 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대청호 자연생태관 앞과 야외음악당을 비롯해 6곳의 전시관에서 3종 5만여 점의 국화가 전시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대청호 자연생태관 앞 3곳 전시관에는 ▲고간작, 목부작, 석부작 ▲다륜대작, 입국, 현애작, 네모기등 ▲야외 음악당, 한빛탑, 식장산 황소가 이끄는 수레, 별 등을 형상화한 다양한 국화 작품들이 전시돼 도심 속 풍요로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가족·연인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호박과 허수아비가 있는 포토존 등의 마련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아름다운 대청호의 자연경관과 함께 국화를 바라보며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시면서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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