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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Daejeon is U '개좋아'로 수준 인증
27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기간·인원 한정에 세금 5000만원 투입
2020년 10월 27일  15:41:43 허송빈 기자 news@gocj.net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새 브랜드 슬로건 'Daejeon is U(대전이즈유)' 홍보를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어 무료 배포하기로 하면서 행정의 수준을 인증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었지만, 유효 기간이 30일에 불과하고, 이후에는 소멸한다는 점에서 홍보 효과에도 의문 부호가 붙는 실정이다.

예산 사용의 적정성 문제도 있지만, 이모티콘 문구에 특히 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시가 무료 배포에 나선 이모티콘의 문구 가운데 '犬좋아(사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것이다.

매우라는 의미의 접두사 '개'를 좋아 앞에서 쓰면서 매우 좋다는 뜻의 '개좋아'로 표현을 했지만, 세대에 따라서는 비속어나 욕설로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가 명사 앞을 꾸미는 접미사로 개죽음 또는 개고생처럼 사용하면 맞지만, 좋아라는 감탄사 앞을 꾸미기 위해 접두사 개를 사용한 것은 어법에도 맞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동구에 살고 있는 한 시민은 "대전시에서 배포하는 이모티콘에서 개좋아라는 문구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대전이 매우 좋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지만, 행정 기관의 홍보로는 적절해보이지 않는다. 상식 이하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개좋아라는 문구에서 그치지 않는다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한 것이 그 이유다.

시는 이번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를 위해 제작비로 1550만원을 사용했고, 카카오톡에서는 3200만원을 비용으로 지출해 5000만원 가까운 예산을 집행했다.

30일 한정, 5만 4000명 한정 이모티콘에 5000만원을 사용한 것은 코로나 19에 따른 예산 부족 상황과 새 브랜드 슬로건 교체 비용으로 적절치 않다는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무료 배포 기간 이후에는 유료로 구입해 사용할 수도 없다.

앞선 이달 23일 시는 새 브랜드 슬로건 Daejeon is U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움직이는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대전광역시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제공하며 내려 받은 시점부터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이모티콘은 선착순 5만 4000명 가량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기존 대전시 채널 가입자도 자동으로 내려 받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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