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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이 결정하고 주민이 정한다 라고 읽는다
동구 대청호 관광 전진기지 효명분교 새이름 주민은 8개중에서 골라라?
2020년 08월 13일  15:29:47 안희대 기자 news@gocj.net
   
▲ <사진자료:동구청>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청이 대청호 관광 거점으로 활용키 위해 리모델링중인 효평분교 명칭을 선정하면서 생색내기와 명분 찾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동구청은 13일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효평분교의 명칭 선정을 위해 설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절하게도 동구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효평누리관등 명칭 8개를 명칭 후보로 제시했다.

동구청 공무원들이 이미 결정한 명칭을 주민들의 입맛에 맞게 고르기만 하면 된다는 친절함을 보여준 대목이다. 여기에는 행정 편의주의와 공직사회의 생색내기라는 꼼수가 숨어 있다는 지적이다.

또 마치 대전 동구가 마치 이름 하나 결정하는데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하고 있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예산상의 문제로 주민 대상 공모를 할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홍보를 위해 이미 정해진 명칭 8개에 대해 주민 설문을 실시하게 됐다는 설명했다.

황인호 청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역점사업으로 공을 들여왔던 관광.문화 동구발전 방향이 주민 참여가 아닌 관의 편의주의와 일방적인 주도로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이다.

지역 주민 이00(57)씨는 “동구청이 리모델링 하고 있는 효평분교의 새이름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기를 진심으로 원했다면 동구청 공직자뿐만 아니라 동구지역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진행했어야 했다”며“ 구청에서 정해 놓고 주민들에게 골라 보라는 것은 홍보를 위해서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동구 민선 7기 황인호 청장 체제 출범이후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관광.문화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관광 문화 활성화가 지역주민의 관심과 동의 없이 동구청 혼자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주요 사업으로 ▲관광종합기본계획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 ▲대청호 생태관광의 전진기지로 변모될 옛 효평분교 ▲산내 포도축제와 병행 개최될 전국노래자랑 ▲내년도 확대 개최될 천사의 손길 감사축제 등 제시하는등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물론 만인산부터 역세권까지 관광벨트 조성과 관광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민간자본 투자유치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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