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9월 13일 매주 목~일요일…7일부터 1명당 2매 예약 시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 문화재 재단이 함께하는 '창덕궁 달빛 기행, 한 여름밤의 특별한 시간'이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의 밤을 밝힌다.

11년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 창덕궁 달빛 기행은 올 상반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했다.

그러나 시민의 안전한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하반기 일정은 예년보다 이른 이달 중순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하루 2회, 회당 120명씩,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일요일 특별 일정 등이 있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 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하루 5회, 회당 20명씩으로만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일정 없이 내국인만을 위한 일정으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창덕궁 달빛 기행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을 거닐며 자연과 전각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창덕궁 후원에서 숨 멎는 야경인 부용지·주합루와 새롭게 추가한 애련정 판소리 공연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이달 7일부터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1명당 2매까지 판매한다. 1명당 요금은 3만원이다. 인터넷 예매가 불편한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1명당 2매까지 전화(1566-1369)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royal.cha.go.kr) 또는 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2-3210-3503)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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