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사각 유리등 주제…당참자에 무드등 증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고궁 박물관이 학예 연구사인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왕실 유물의 온라인 행사 '유 퀴즈 온더 고박'을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인스타그램(@gogungmuseum)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6월 선정 소장품으로 밤의 잔치를 밝히는 '사각 유리등'을 주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각 유리등은 조선 왕실에서 밤에 잔치를 열 때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었던 유리등이다.

본래 조선 왕실에서는 당일 이른 아침에 잔치를 열었지만, 19세기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다양한 잔치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면서 밤 잔치를 시작했다.

유리로 만든 등은 1829년의 밤 잔치 때부터 사용했고, 19세기에 새롭게 변화한 왕실의 잔치 문화를 담고 있다.

과제는 이달 26일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과제를 수행한 200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는 우편으로 사각 유리등이 그려진 무드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 고궁 박물관 홈페이지(gogung.go.kr)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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