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50억 이상 40개 사업장서…지적 위주 탈피 공사 질적 향상 도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 8일부터 시와 산하 기관이 발주한 대규모 건설 공사 현장의 시공 실태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갑천 3블록 분양 아파트 건설 공사 등 현재 시공 중인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장 40개 사업장이다.

시는 이 사업장에 시 건설 기술 심의 위원 가운데 각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한 합동 점검반을 편성, 시공·품질과 안전 관리를 중점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우기 철을 앞두고 집중 호우에 대비해 공사장 내 침수·토사 유출 등이 우려되는 구간에 우기 전 안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공사장 주변 교통 안전 대책과 근로자 안전 사고 예방 대책, 안전 사고 발생 때 조치 계획 등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살펴보기로 했다.

또 그동안 지적 위주의 점검을 탈피하고, 최신 건설 정보 제공과 기술 지도로 건설 공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면서 우수 현장 발굴과 수범 사례를 공유해 견실 시공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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