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 예당서…올해 모두 4편의 무대 마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며 매 공연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대전 예술의 전당 인문학 콘서트의 2020 시즌 라인업을 공개한다.

올해는 모두 4편의 무대가 마련됐다.

대세 배우 김응수를 시작으로 TV 예능 남자의 자격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 이효리의 춤 선생이자 댄싱 9 우승자인 스타 무용수 김설진, 국내 최고 빅 데이터 전문가로 손꼽히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첫 편의 주인공은 드라마 '꼰대 인턴'에서 꼰대 인턴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매회 이슈의 중심에 오르는 배우 김응수다.

그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추노, 보좌관,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검사외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다시 회자되고 있는 영화 타짜 곽철용 역의 명연기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촬영이 없는 날 어김없이 어머니를 뵈러 서천을 찾는다는 아들, 철학자 칸트를 좋아하는 문학 소년, 텃밭 가꾸기에 한창 빠져있다는 요즘의 인간 김응수, 진짜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공연은 이달 4일 대전 예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며, 베이스 바리톤 이두영과 피아니스트 최원익, 기타리스트 정우혁, 퍼커셔니스트 이산천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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