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28일 친환경 청사 조성을 위해 대전친환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나영)와 ‘그린오피스’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가 먼저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대덕구는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사용, 생활 폐기물 감량 등 친환경 사무 공간(그린오피스) 조성에 동참하게 되며, 자체 추진계획과 연계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전친환경생활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관한법률'에 의거 전국에 8개 센터가 설치ㆍ운영 중에 있으며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 및 녹색제품 생산 지원 등 녹색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김나영 센터장은“박정현 구청장님이‘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참여 등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에 저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범정부적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문화 및 관련 정책들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환경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개개인이 느끼는 불편함이 없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생활 속 작은 실천이지만 그 결과는 결코 작지 않음을 주민들이 정확히 인지 할 수 있도록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 추진을 병행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자치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내가 버린 쓰레기 전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6월 8일 14시 대덕구 공동체지원센터에서‘강신호 박사 초청 집담회’를 개최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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