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아산코미디홀에서 로컬 창작 코믹 연극 도고 트로트 보이즈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오는 30일(토)부터 트로트를 소재로 한 로컬 창작 코믹 연극 도고 트로트 보이즈를 상영한다고 아산코미디홀 측에서 밝혔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있는 아산코미디홀(관장 엄태경 KBS 개그맨)에서 상영되는 도고 트로트 보이즈는 트로트와 오페라, 마술과 개그가 혼합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이 가능한 가족공연이다.

도고 트로트 보이즈는 10억을 도둑질한 주인공 래원과 하돈은 시골의 한 밴드 연습실에 숨어 들어가고 그곳에서 트로트에 목숨 건 시골농부 기승을 만나고, 시골경찰 수태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밴드 멤버로 위장한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음악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짜 밴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연극이다.

KBS개그맨이자 아산코미디홀 엄태경 관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마다 트로트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듯이, 이번 아산 코미디홀 공연도 웃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작품은 엄태경 관장이 직접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은 트로트 가수이자 안무가인 가수 정호를 비롯해 오페라가수인 안드레, 쇼 호스트이자 몸짱 모델 정다운, 스탠딩 코미디언이자 온양출신 개그맨 박종승 등 화려한 이력의 배우들의 무대로 더욱 기대가 된다.

주말에는 도고온천관광지 일대에서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도고온천 길바닥 쇼에서 이들의 버스킹 공연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 6월 30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은 아산코미디홀 일대에서 아산코미디홀과 천안·아산 줌마렐라와 함께하는 줌플리마켓도 열린다고 하니 도고온천관광지의 다양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많은 분들을 위로 하고자 덕분에 챌린지 관람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31일까지 기존 2만원인 관람료를 12,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아산과, 충남지역민들은 지역주민 할인으로 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장애인, 노인, 청소년은 8,0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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