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동네 공동체’ 주도로 추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암동 소규모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성구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19년 하반기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대전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이 제안하고 추진하는 소규모 마을단위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강화도 꾀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유성구는 1회 추경으로 국비 5천 240만원을 포함 총 1억 48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새마을동네 공동체’를 통해 ▲목공예 교실 ▲집수리 교실 ▲골목길 수선 ▲주민협의체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사업 신청단계에서 ‘새마을동네 공동체’의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한 대전도시공사(사장 유영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공동체 활동 공간조성을 위한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하반기에 새마을동네를 포함한 110,000㎡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신청해 노후된 기반시설 정비와 공동체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 실질적 주체인 주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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