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청 앞서 출정식…갑천 벨트가 국회로 간다면 큰 일할 사람들

▲ 2일 4·15 국회의원 총 선거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갑 이영규 후보, 서구을 양홍규 후보, 유성구갑 장동혁 후보, 유성구을 김소연 후보가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4·15 국회의원 총 선거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 갑·을, 유성구 갑·을 후보가 '더 크게 맡겨 놓으면, 더 큰 일을 낼 사람들'이다라고 한 목소리를 내며 본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다.

2일 통합당 서구갑 이영규 후보, 서구을 양홍규 후보, 유성구갑 장동혁 후보, 유성구을 김소연 후보는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못 살겠다, 갈아 보자"며 4·15 총선 선거 운동 서막을 올렸다.

네 후보는 출정식에서 "서구·유성구 민주당 후보 4명은 고인물이 돼 썩고 있다. 20년 동안 주민을 속여 온 후보, 소리만 높이고 정작 지역 현안은 남의 일 보듯 한 후보, 이제 와서 '큰 일을 맡겨 주면 큰 일을 한다'고 외친다"며 "정말 큰 일 낼 사람들이다. 정부 여당으로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망쳐 놓고 다시 큰 일을 맡겨 달라는 후보들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 4명이 망쳐 놓은 각각의 시간이 모두 48년에 이른다. 그야 말로 흑역사 48년이다"라며 "그 엄청난 시간을 까먹고 4명이 4년씩 16년을 더 달라고 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대전과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그 추악한 입을 다물라"고 더 큰 일낼 사람들과 같은 맥락에서 비판했다.

민주당 후보의 큰 일 낼 사람과 통합당 갑천 벨트의 큰 일낼 사람의 의미는 달랐다.

통합당 갑천 벨트 4명의 후보는 "갑천 벨트 서구·유성구 후보 4명은 이번 선거에서 이들 '큰 일 낼 후보들'을 반드시 물리칠 것을 유권자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서구·유성구 후보들은 교육, 교통, 문화, 환경 등 지역 공통 현안에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도 함께 만들겠다. 유권자 여러분이 4명 후보를 모두 국회로 보내준다면 서구와 유성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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