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32억 투입…실시간 정보 확인 이용 효율 높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주차장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7일 시는 시·자치구에서 관리하는 공영 주차장과 민간 부설 주차장, 민간 유료 주차장 등 주차 정보를 통합 데이터 베이스(DB)로 구축해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장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차장 통합 관리 시스템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2억원을 투입해 114곳의 유료 공영 주차장에 차량 번호 인식기, 차단기, 방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장 시설물 설치, 주차 정보 공유 통합 플랫폼 구축, 공영 주차장 표준 요금 징수 프로그램 개발, 행정 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을 이용한 주차 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주차장 실시간 정보를 시 홈페이지와 민간 포털,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주차장 이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적 가치인 정보 공유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주차장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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