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출마 기자 회견…김종남 토론 제안 완곡한 거부

▲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 예비 후보가 국정의 중심에서 일로 보답하겠다며, 당선 후 국무 총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장애를 극복하고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이끌어 낸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과 비교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 예비 후보가 국정의 중심에서 일로 보답하겠다고 4·15 국회의원 총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이번 총선 출마는 5선에 도전하는 것이다.

20일 이 예비 후보는 유성구 지족동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제 5선의 큰 정치인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한국 정치 개혁과 발전, 과학 기술과 경제 발전, 유성구와 대전·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 국정의 중심에서 더 큰 일 더 많은 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와 지역을 나눠 4개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 후보는 "4차 산업 혁명 전진 기지 벨트 구축, 대덕 특구의 세계적 연구 개발 허브 성장, 지역 주민이 삶 환경 개선으로 지역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공약과 함께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의원 내각제로 개헌을 추진해 국정 운영의 실질적 최고 지도자로서 국무 총리에 도전하고, 국회와 정당 등 정치 개력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마련해 발표했다.

특히 같은 당 김종남 예비 후보의 공개 토론 제안은 완곡한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이 예비 후보는 "토론은 물리적으로 가능하나, 후보끼리 결정할 사항은 아니다. 당 선거 관리 위원회와도 의논·협의가 필요하다"며 "실무 검토를 당이 정한 규범과 절차를 따르겠다. 신인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김 예비 후보의 토론 제안에 원론적인 찬성을 보이면서도 각종 절차·협의 등을 이유로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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