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철민.정경수 경선...보수성향 동구, 청년.여성 정치신인 등장 성공여부에 이목 집중

▲ 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사진좌측부터>장철민 예비후보.정경수 예비후보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1차 경선지역으로 대전 동구와 유성을 지역이 결정되면서 대전 동구 정치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본선 결과에 따라 분석을 달리 할수 있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동구지역이 새로운 리더십 출연 여부에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청년 대표주자인 장철민 예비후보와 여성 정치신인 정경수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로 결정 되면서 4.15총선을 60여일 앞두고 대전 동구지역은 이들의 성공여부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두명의 예비후보자중 누가 최종 후보자로 선출 되도 본선에서 초유의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본선에서 동구지역 최초로 기성 정치인과 청년 혹은 여성 정치 신인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구는 한번의 구청장 경험과 3선 도전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의 아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의 도전자가 청년과 여성 그것도 정치 신인이다. 동구의 새로운 리더십 탄생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다.

대전 충청의 청년 정치인으로 대변 되고 있는 장철민 예비후보와 정경수 예비후보 모두 경선 승리와 더불어 본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을 만큼 동구지역 정치기반은 민주당 측에 유리한 형국이다.

동구지역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우선 주민과 밀착도가 높은 구청장이 민주당소속이고 시의원 3명 모두 민주당소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고 있는 기초의원 역시 민주당이 6대5로 일단 산술적으로 우세하다.

이에따라 경선에 돌입한 장철민 정경수 두 명의 후보 중 누가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 의원들의 마음을 얻느냐에 따라 경선에서의 유리한 고지 선점은 물론 본선에서의 승패가 좌우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장철민 예비후보는 “저의 승리는 물론이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경선 승리와 함게 본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해 왔던 대로 동구지역 곳곳을 발로 뛰고 동구와 대전의 미래를 보여 드려야 된다고 생각 한다.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는 경선을 준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과 비전을 보여 주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

장 예비후보는 “동구의 정치 문제는 무능 이었다”고 동구발전이 더딘 것에 대한 기성 정치인을 향한 쓴 소리를 쏟아 냈다.

그는 “지금까지 동구가 발전이 지체되고 정체되는 동안 정치권이 어떠한 답을 내 놓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 같은 문제를 깨고 동구의 비전과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국정 운영 등 큰일을 해본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경수 예비후보 역시 경선에서 “무조건 필승하겠다”고 잔심감에 충만해 있는 모습이다.

정 예비후보는 “자신은 공감능력 즉 지역 주민과의 소통 능력이 강하다는 것이 장점” 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20년 동구 며느리로서 정서와 삶을 공유해서 잘 통한다는 것이다.

이어 “주민들께서 저의 살아온 삶을 보고 이 사람이면 일하나는 잘 하겠다. 믿음을 신뢰를 보내 주신다”고 유권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정 예비후보는 “동구 정치가 젊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보수성향이 강했던 동구가 청년 여성정치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 경선 과정에서도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고 본선 또한 그렇게 치를 것”이라며 “새롭고 깨끗하고 개혁적인 정치로 바꿔 갈 것”이라고 다짐 했다.

오랫동안 높은 연령층 밀집지역으로 보수지역으로 분류 됐던 동구지역이 이들 두 정치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정치. 새로운 리더십의 패러다임이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