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바로 세우고 원칙을 되돌려 놓기 위해 정치를 결심했다"

▲ 장동혁 전 부장판사가 23일 한국당 입당... 대전 유성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다가 사직한 장동혁(51·사법연수원 33기)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4·15 총선 대전 유성구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튿날 전격적으로 출마선언이 이뤄졌다.

장동혁 전 판사는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라는 원칙 위에 세워져야 하고 그 원칙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원칙을 바로 세우고 원칙을 되돌려 놓기 위해 정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출마지역으로 유성 갑 지역을 선택한 것에 대해 “유성에서 15년 살아 왔다”며 “유성 갑 지역이 새로 도시가 확장되면서 젊은 분들이 유입되었고 교육에 대한 열의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부에서 경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성갑에서 할 일들이 더 많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 “정치 참여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법관으로 지켜야 할 본분을 지키고 정치적인 색을 드러내지 않고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다가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것 까지를 비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동혁 전 부장 판사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2001년 사법고시(43회)에 합격하고 대전지법, 인천지법, 서울중앙지법을 거쳐 최근까지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했다. 고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다가 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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